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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사적지와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 5·18 사적지 보존과 활용을 위한 2차 토론회(11.19)
글쓴이 : 5·18기념재단    작성일 : 2020-11-25     조회 : 1992

 

 

5‧18 사적지와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

- 5·18 사적지 보존과 활용을 위한 2차 토론회

 

 

  5·18기념재단은 11월 19일(목) 5·18 사적지 보존과 활용을 위한 2차 전문가 토론회를 ‘5‧18 사적지와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동신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김영미 교수는 “찾아오게 만드는 것이 바로 올곧은 역사관을 함양시키는 길”이라 언급하며, 독일 베를린 홀로코스트 메모리얼과 중국 뤼순 감옥, 제주 4‧3 평화공원 등을 예로 들었다.

 

하지만 김 교수는 “무작정 찾아오는 것은 다크투어리즘의 잘못된 이해로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역사에 대한 왜곡과 과도한 흥미 위주의 여행을 단호하게 배격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광주가 아시아의 중심적이고, 대표적인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곳이기 때문에, 세계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다크투어리즘 장소로 적합하다”고 발언했다.

 

 
 

 

5‧18 사적지 다크투어리즘 활성화 방안으로 대중화 방안, 차별화 방안, 지속가능 발전 방안 등 크게 세 가지를 언급했다.

 

 

첫째, 대중화 방안에서는 기존 관광지(Hot Spot)연계형 5‧18 다크투어리즘 활성화 전략으로 금남로 일대 사적지 정비 및 콘텐츠 강화와 광주‧전남 공동 프로모션을 주장했다. 이 공동 프로모션은 광주 이외 지역 중 5‧18 사적지가 가장 많은 목포를 예로 들었다. 광주-목포는 대중교통이 잘 구축되어 있고, 특히 대한민국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목포는 방문객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차별화 방안으로 5‧18 다크투어리즘 차별화를 통해 브랜드 구축을 시도하자고 했다. 김교수는 5‧18 유공자가 선도하는 진짜 다크투어리즘 관광지로 자리매김하자고 했으며, 위르겐 힌츠페터 등 5‧18과 인연이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홍보마케팅을 실시하자고 했다. 또한 유네스코 브랜드를 활용한 국내외 미디어 마케팅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 발전 방안을 언급하며, 전일빌딩245를 5‧18 다크투어리즘 플랫폼으로 확충하자고 했다. 청년 오월지기 양성 및 5‧18을 소재로 한 청년창업 육성 등을 제안했다.

 

또한 5‧18기념재단을 중심으로 다크투어리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자고 발언했다. 5‧18기념재단-광주시-광주관광재단-광주문화재단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지역대학(전남대, 조선대, 목포대, 광주대, 호남대, 동신대 등), 민간 차원의 공정여행사 등과 연계해서 전문인력 양성 및 지속가능한 사업을 추진하자고 했다. 또한 5‧18 사적지 다크투어리즘 육성을 위한 광주시 차원의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유튜브 라이브 / 5·18사적지 보존과 활용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2차): 5·18 사적지와 다크투어리즘(2020-11-19)

 

 

 

이어서 토론으로 나선 주식회사 유콘 김상철 이사는 오월길 인프라 확충과 VR 등을 이용한 오월길 콘텐츠 개발 등을 언급했다.

 

 

 

-  김용철(오월지기):  ‘다크투어리즘’ 보다는 한국적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역사교훈여행’으로 바꾸는 것을 제안했다. 또한 3‧1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 4‧19 등과 5‧18을 연계해서 좀 더 다양한 ‘역사교훈여행’ 장소로 활용하자.

 

 

 

- 박강배(광주문화재단 단장): 순례단을 모집하고 해설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묘지 참배뿐만 아니라 광주 도심의 5‧18 사적지를 걷게 하자. 

 

 

 

- 안평환(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 대표): 김 교수가 제안한 내용을 추진하기 위한 높은 사명감과 열정이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  

 


  

  - 장세레나(광주여성회 대표, 재단 이사): 광주광역시 차원의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구상이 필요하다. 관광보다는 ‘사적지 역사탐방’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 조현희(광주도시여행청 대표): 예술로 승화된 5‧18 작품 전시장인 ‘5‧18아트뮤지엄’ 조성 제안. 광주정신을 담은 숙박시설인 ‘5‧18 호스텔’ 조성과 ‘5‧18택시운전사’ 양성 및 ‘5‧18택시투어’ 운영 검토 필요.

 

 

 

- 주수정(전남대학교 문화학과 박사과정):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다크투어리즘’이 만날 수 있는 접점의 가능성, 오월길은 역사적 사건을 마주하고 그를 통해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좋은 다크투어의 요소를 갖추었다. 

 

 

 


- 한윤희(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대표): 금남로 일대 5‧18 사적지, 오월길, 예술의 거리 등 5‧18 예술작품전시회, 광주대표 음식 맛집, 숙박 등과 연계하여 당일코스, 1박2일 코스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 제안.

 

 

 

 

 


한편, 5‧18기념재단은 ‘타 지역 사례를 통해본 5‧18 사적지 보존과 활용 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5‧18 사적지 3차 전문가 토론회>12월 3일(목) 오후 3시 5‧18기념재단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언자 이외에 현장참석은 제한되며, 518기념재단 유튜브(https://www.youtube.com/518org)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5·18 사적지 보존과 활용을 위한 3차 전문가 토론회> 예고

 

○ 일시: 2020.12.03.(목) 15:00

 

○ 장소: 5·18기념문화센터 1층 5·18기념재단 오월기억저장소(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로 152)

 

○ 주제: 타지역 사례를 통해 본 5‧18 사적지 보존과 활용 방안 모색

 

○ 발표: 양금식(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업국장), 이동현(제주4.3연구소 연구원)

 

○ 토론: 김순(광주전남추모연대 집행위원장), 김영미(동신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전고필(문화기획자), 조현희(광주도시여행청 대표)

 

○ 사회: 박재만(광주시민단체협의회 대표)

 

○ 주최: 광주광역시,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구속부상자회, 5·18기념재단

 

○ 주관: 5·18기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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