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표 테마여행 ‘오월길’ 사업 활성화, 옛 광주적십자병원 활용방안 제안 보고회(12.14.) | |
글쓴이 : 5·18기념재단 작성일 : 2022-12-28 조회 : 206 | |
광주 대표 테마여행 ‘오월길’ 사업 활성화, 옛 광주적십자병원 활용방안 제안 보고회(12.14.)
‘오월길 사업 활성화 및 옛 광주적십자병원 활용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12월 14일(수) 오전 10시 30분 5·18민주화운동기록관(광주 동구, 옛 가톨릭센터) 7층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됐다.
5·18기념재단은 ‘오월길 사업 활성화 및 옛 광주적십자병원 활용방안’ 연구를 위해 10년 동안 운영한 오월길 사업 분석, 평가, 향후 활성화 방안을 검토했다. 연구용역은 광주전남연구원(책임연구원 문창현)이 맡았다.
2013~2021년 동안 5·18기념재단이 운영한 오월길 안내해설 프로그램에 총 17만 1,395명이 참여했다. 지역별 참가자 현황을 ▲광주 60.2% ▲전라도 19.9% ▲서울 5.5% ▲경상도 3.8% ▲경기도 2.8% ▲부산 2.6% ▲충정도 1.7% ▲제주도 1.3% ▲대구 1.0% ▲울산 0.6% ▲강원도 0.5% ▲대전 0.3%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참여자 중 48%는 4~6월에 오월길 탐방 안내 해설을 받았다. 오월길 사업은 5월에 참여자가 집중되고 5월 기점으로 참여자가 감소하다가 10월과 11월 사이에 다시 증가하는 패턴을 보였다.
또한 광주전남연구원은 오월길 사업의 비수기 타개 방안으로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11호 ‘옛 광주적십자병원’을 대중친화적이고 현재화 미래가 만나는 문화적 공간이자 체험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문창현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시민과 5·18정신을 기념하고 공유하면서 시민의 편의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적십자병원의 상징성을 이해하면서, 시설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옛 광주적십자병원’ 공간 구상 및 활용방안 내용은 아래와 같다.
![]() - 옛 광주적십자병원 뒷모습(2022)
1층 공간 - 역사보존과 전시를 위해 응급실, 1층 로비를 생생하게 재현·복원하고 3D입체전시와 미디어파사드 등을 활용, 디지털 라키비움(도서관+박물관+기록관) 공간 조성
2층 공간 -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조성, 청년 창작공방과 아트 뮤지엄, MICE 회의실 등 조성
3층 공간 – 16개 방으로 구성된 6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헌혈실과 옛 보존실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해 기존 기아보호소 건물을 새로운 헌혈실로 구축, 시민들의 헌혈 공간으로 활용 예정
문창현 책임연구원은 최종보고회를 마치며 "공공성을 가지면서도 전문성이 주요한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으므로, 광주시가 직접 운영하기 어려운 한계가 존재한다"며 "이미 설립된 법인이나 민간에 위탁 운영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5·18기념재단은 이번 보고회 내용이 담긴 최종보고서를 광주광역시에 제안할 예정이다.
※ 오월길 홈페이지 : http://518road.518.org/ ※ 문의 : 교육문화부 김동하 : 062-360-0535
![]() - 옛 광주적십자병원(2020) ![]() - 광주적십자병원(1989년) / 광주광역시 시청각자료실
![]() ![]() - 옛 광주적십자병원(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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